올해 수능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초중고의 마지막 결실이 될 수 있는 수능인 만큼 준비해온 노력들이 잘 펼쳐질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엄마의 마음으로 시험일정표, 수능 당일 필요한 준비물, 반입금지 물품 등의 유의사항 등을 담은 수험생을 위한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수험생 실전지침 가이드
▶ 수능전 준비할 사항
수능을 먼저 치러본 선배들이 수험생에게 권하는 것 중 하나는 수능날과 같은 스케줄로 같은 환경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수능 일정표대로 모의고사 등을 준비해서 수능 당일 입고 갈 옷을 입고 마치 수능을 치는 것처럼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므로 마스크까지 착용한 채로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면 귀마개를 준비해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합니다. 시험시간에는 여러가지 안내사항이나 감독관 지시를 듣지 못할 수 있으니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두꺼운 패딩이나 소리가 많이나는 재질의 외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보다는 얇은 옷에 조끼등을 여러 겹 입고 위에 가벼운 외투 등을 입어 더울경우 하나씩 벗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긴장감으로 미리 청심환을 챙겨 먹기도 하는데 평소 먹어본 적이 없다면 절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너무 긴장되는 것이 걱정된다면 수능 전에 미리 복용해서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수능 전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감을 낮추기 위해서는 청심환보다는 천왕보심단이 더 적절하며 뇌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진단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합니다.
쉬는 시간에 볼수 있는 요약노트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쉬는 시간이 20분이라 책을 읽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므로 자신이 직접 정리한 정리노트를 보며 알고 있던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수능을 위해서라면 오후 11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 수능 당일
평소 하던대로 아침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을 잘 챙겨 먹지 않았더라면 굳이 먹어서 탈이 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아침식사를 가볍게 해서 신체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해주면 뒤노 활동에 도움도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소화가 잘되는 죽은 수분이 많아 시험 중간에 화장실을 가게 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쌀밥을 평소 먹던 식단대로 주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발열체크 등을 위해서라도 고사장에 되도록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사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입실이 가능합니다. 마스크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바른 후 체촌 측정 등을 통해 증상을 확인한 후 입실합니다.
점심은 아침과 마찬가지로 평소에 먹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와 다른 기름진 음식이나 영양식품등은 자칫 탈이 날 수 있으니 적정한 양으로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초콜릿이나 귤 등도 좋습니다.
시험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시간조절이 아주 중요합니다. 쉬운 문제 등을 먼저 풀어 어려운 문제를 집중할 시간을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무작정 붙들고 있지 말고 자신이 정한 시간이 지나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넘기고 다른 문제를 풀고 남은 시간이 있다면 다시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쉬는 시간에 이전 시간 정답을 맞혀보는데 쓰지 말고 다음 시간 시험 준비를 하며 멘털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시험 도중에 마음이 흔들리거나 긴장이 된다면 스스로 잘할 수 있다고 다독이며 자신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 수능 일정표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시행됩니다.
입실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는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을 마쳐야합니다.
1교시(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하여 감독관으로부터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들은 후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1교시 국어 영역은 08:40 ~ 10:00까지 80분간 진행되며 문항 수는 45문항입니다.
이후 10:20까지 20분간 휴식을 취한 뒤
2교시 수학 영역이 10:30 ~ 12:10까지 100분간 치러집니다. 문항 수는 30문항이며
가형, 나형 중 택 1 단답형 30% 포함입니다.
점심시간은 12:10 ~ 13:00까지 50분간이며
3교시 영어영역은 13:10 ~ 14:20까지 70분간 시행됩니다. 문항 수는 45문항이며 이 중 듣기 평가 문항이 17개로 시험 시작과 동시에 약 25분간 진행됩니다.
영어영역이 끝나면 14:40까지 20분간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4교시 한국사, 사회/과학/직업 탐구영역이 14:50 ~ 16:32까지 102분간 시행되며 휴식은 16:50까지 18분간 갖습니다.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시간에는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개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마지막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7:00 ~ 17:40까지 40분간 30문항을 풀어야 합니다.
▶ 수능 당일 준비물(휴대 가능 물품)
-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
- 시험 중 마스크 교체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여분의 마스크
-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 흰색 수정테이프
- 흑색 연필, 지우개
- 샤프심(흑색, 0.5㎜)
-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블루투스 등 통신·결제 기능 및 LCD, LED 등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는 시계)
- 가채점표(수험표 뒷면에 미리 붙여준 비)
- 휴지(콧물이 나거나 화장실 휴지가 없을 경우가 있으니 미리 준비해두자)
- 상비약(소화제/두통약)
- 도시락, 물
※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 휴대전화
-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 디지털카메라
- 전자사전
- MP3플레이어
- 카메라 펜
- 전자계산기
- 라디오
-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 전자담배
-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의 모든 전자기기
- 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
▶ 주의사항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이외의 모든 물품은 휴대하거나 휴대하지 않더라도 감독관의 지시와 다르게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단,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보청기, 혈당측정기 등)은 교육청의 사전 확인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습니다.
답안지는 필적확인란을 포함해 지급되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합니다. 연필이나 샤프 등으로 기입하거나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을 할 경우 중복 답안 등으로 채점돼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답을 잘못 기입한 경우 답안지 교체나 수정테이프를 사용해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교시 답안지는 한국사와 탐구영역 각 선택과목의 답안이 모두 포함돼 있어 종료된 과목의 답란은 절대 수정하거나 기입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문제지를 받으면 책상에 부착된 스티커에 표기된 자신이 선택한 유형(가형, 나형) 또는 문형(홀수형, 짝수형)의 문제지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형을, 짝수이면 짝수형 문제지를 받아 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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