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수능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엄마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기입니다. 지금은 기본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상 수능 일주일 전부터 수능 당일과 같은 패턴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희 아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수능 대비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 당일을 위해 꼭 필요한 준비사항
■ 수면
수면시간은 수능 일주일전부터 수능날과 같은 패턴을 유지합니다.
수능 전날 일찍 자려고 해도 쉽사리 잠이 오지 않습니다.
10시에서 11시정도에 취침 준비를 해보도록 합니다.
평소 낮잠을 자던 패턴을 유지했다면 낮잠을 자지 않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잠들기전 핸드폰을 보는 친구들이라면 적어도 일주일 전부터는 핸드폰을 멀리하도록 합니다.
수능 시험이 8시 40분에 시작되므로 적어도 2시간 이상의 뇌가 깨어있는 시간 유지를 위해
6시 정도에 기상을 해보도록 합니다.
수능 전날 잠이 쉽사리 오지 않는다면 코감기약 같은 먹으면 잠이 오는 평소 감기나 알레르기등으로
먹었던 약들을 섭취하는 것도 잠을 이루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 저희 아이는 평소 알레르기에 먹었던 약을 먹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 소음
공부할때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거나
주변 환경이 시끄러워 귀마개를 끼고 공부하는 습관이 있다면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귀마개나 이어폰 없이 공부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실제 수능 고사장은 엄중하지만 사소한 소음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소음에 민감해지면 가뜩이나 긴장감이 있는데 시험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변 소리에 조금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 수능시계
평소 핸드폰을 이용하거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시간을 확인했던 친구들이라면
수능 당일에 사용할 수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미리 착용해서 수능 시험장에서도
익숙하게 볼 수 있도록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비상약
수능날은 워낙 긴장감이 있는 날이라 평소 아프지 않았던 아이들도 체하거나 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평소 이용하는 두통약이나 소화제, 청심환등을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평소 먹었을 때 이상반응이 없었던 약들이어야 합니다.
특히 청심환등은 평소 먹는 약이 아니기에 수능 당일날 대비 없이 먹었다가 이상 반응으로
수능날 컨디션을 완전히 버린 친구들의 이야기도 가끔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긴장감으로 걱정이 된다면 미리 일주일전에 먹어보고 반응을 살피어
수능날 섭취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필기도구
수능장에서 샤프를 지급하지만 혹시 모를 비상상황을 대비해서
검은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수정테이프등은 미리 여유 있게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연습장이나 교과서, 참고서는 시험장에 가져올 수 있지만 쉬는 시간에만 볼 수 있고,
시험도중에 가지고 있는 것이 발견되면 즉시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 수능고사장 미리 가보기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여해서 수험표를 지급받고,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과
시험장 위치등을 확인합니다.
수능 당일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예비소집일에 맞추어 집에서 동선을 그대로 밟아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한다면 미리 타보고 소요시간이나 배차시간등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간혹 비슷한 이름을 가진 학교를 착각해서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나는 경우도 가끔 뉴스에서 접하는 경우도 있으니
꼭 미리 방문해서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복장
수능 고사장에서 본인의 자리가 창가이거나 출입문 근처, 혹은 난방기 근처일수도 있으니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는 체온조절이 편한 얇은 옷을 여러개 입고 가서 입고 벗는 것이 편할 수
있는 복장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등교시간
너무 일찍가거나 너무 촉박하게 가지 않지만 여유롭게 출발해 적어도 7시 40~50분 사이에 도착합니다.
8시 10분부터는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그전에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도록 적어도 8시 전에는
등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핫팩, 귀마개, 방석, 모자
위 품목들은 수능 금지 품목은 아니지만 감독관에 따라 사용이 될 수도 안될수도 있기 때문에
매시간마다 감독관에게 미리 확인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정행위
매 수능때마다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행동들이 꽤 많이 나온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수능 부정행위는
2021학년도 232건 2022학년도 208건이 발생했습니다.
208건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71건>) ,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소지(65건)>, <4교시 응시방법 위반(44건)>순입니다.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행위중 가장 많은 것이 시험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마킹을 하나 더 한다고 시간을 끌었다가 시험전체 성적이 무효가 되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마감시간을 꼭 지켜야합니다.
두 번째로 많이 발견되는 부정행위는 핸드폰이나 스마트워치를 시험장에 가져가서 반납하지 않아
부정행위자로 판단되기도 합니다. 매년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으니 수능날은 되도록 스마트워치는
아예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 전자기기등은 필요한 것만 들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실수로 위 제품들을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 4교시 응시방법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사례중 3번째로 많은 사례인 4교시 시험 응시방법은 여러 과목이 구성되어
자칫하면 실수가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사와 탐구영역 선택과목등으로 구성된 4교시에는 시험 응시 순서와 답안지 작성법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처음 30분간은 한국사 시험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30분 이내에
한국사 OMR 카드 마킹을 끝낸 후 10분간 OMR카드를 걷어가게 됩니다.
총 40분간의 시간이 지난 다음 본격적인 탐구 과목 시험이 시작됩니다.
이후 탐구영역(사회, 과학, 직업) 선택과목 문제지 중
첫 번째 선택과목 30분 후 시험지 교체시간 2분 후
두 번째 선택과목 10분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첫 번째, 두번째 문제지들을 동시에 올려두고 풀거나 순서를 바꿔서 푸는 것,
첫번째 선택과목 응시 시간에 두번째 선택과목 시험지를 펼쳐 보거나
두번째 선택과목 응시 중에 첫번째 과목의 OMR 카드 답안 수정을 하면
모두 부정행위자로 판단되어 해당 시험의 결과가 무효처리되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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