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계획 세울때 반드시 필요한 기준, 방법 모두 알려드립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고 처음 맞는 겨울방학을 준비하기 위해 엄마가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이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기일 수 있는 겨울방학을 좀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겨울방학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오늘은 다가올 겨울방학을 잘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계획을 세울 때의 기준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방학 계획수립시 가장 중요한 기준, 방법

여름방학은 다음 학기 정도로 아주 짧게 준비하는 것이었다면

겨울방학은 다음 학기가 아니라 다음 1년까지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여름방학에 비해서는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학기 선행이 되어있지 있다면 그 선행을 준비하기 위해서 기존의 학원을 다닐 건지 아님 이거 바꿀 것인지, 하나를 더 추가할지를 보통 고민하게 됩니다. 요즘은 겨울방학 특강을 학원별로 하거나 윈터스쿨과 같은 곳에서 하기도 합니다. 

윈터스쿨은 예전 재수생들의 종합학원 같은 개념으로 국영수를 기본으로 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탐구과목, 수능에서 응시해야 할 과목들 중 선택을 하고 그에 따라서  보통 아침 9시부터 일과를 시작해서 오후 4시까지 강의를 수강하고 저녁 식사 후에 10시까지 자습을 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윈터스쿨이 유행하는 이유는 공부량도 많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습관을 바로 세우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보통은 4~6주정도로 진행하며, 금액은  소규모학원에서부터 종합반 같은 대형학원들까지 있어서 천차만별이지만 종합반 개념의 윈터스쿨이라고 한다면 6주로 진행되고 190만 원 정도 합니다. 여기에 숙식을 하기에 따라서 더 추가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윈터스쿨은 기말고사 끝나고 알아보게 되면 이미 마감이 되었을 것이고, 아직 자리가 남아있는 곳이라면 관리가 잘 될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윈터스쿨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기말고사 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아본바로 윈터스쿨은 아이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어느 정도의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윈터스쿨도 늦었고 스스로 공부하며 겨울방학을 보내야 하는 학생이라면 공부시간표를 짜는 것이 가장 먼저이고 가장 중요합니다. 이 시간표는 짜 맞춰진 시간에 내가 그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 본인과 부모님과 협의하에 시간표 짜는 것부터 해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시기는 기말고사 후에  겨울방학 전까지 보통 1~2주 사이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큰 틀을 짜보셔야 합니다.

이때 기본적을 생각하셔야 하는 것은 선행을 어느 정도까지 하는 것이 맞는지 다음 학기 정도까지 선행하면서 탄탄하게 내신을 준비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1년을 기준으로 해서 선행을 잡고 겨울방학에 1년 치중 어느 정도까지 선행을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때 모의고사 또한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이므로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모의고사성적표 보는 법과 활용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 먼저 읽고 오세요.
https://happythings200.tistory.com/entry/모의고사-성적표-보는-방법과-활용방법-알아보기

공부 계획 짜기 전 필요한 것들

1. 우리 아이의 현재 상태 파악(내신, 모의고사)

=내신
: 그동안 받았던 학기별 내신부터 파악 
예비고 2라면 고1, 2학기의 2개 학기 내신
예비고3이라면 고1 1학기부터~고2 2학기까지 4개 학기 내신

=모의고사
예비고 2라면 4번의 모의고사 성적
예비고3이라면 8번의 모의고사 성적
 

2. 우리 아이의 공부방법 설정

= 학원 or 인강 or  과외 or 독학

 

예) 수학: 학원, 과외 병행
탐구:인강 혹은 독학 병행

교과목별로 다르게 진행될 수도 있고, 아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공부계획표 구성하기

 

1) 요일별 학원, 과외, 인강 배치가 가장 먼저 배치

보통은 수학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수학부터 잡아봅니다.
월수금 3회 학원, 화목 과외, 혹은 월~금요일 수학이라면
공부량이 가장 많은 수학 시간표부터 먼저 잡아놓습니다.
그다음 국어는 보통 주말이거나 주 1~2회이니 현강이 잡혀있는 수업부터 잡아야 합니다. 

2) 요일별 자습가능시간 확보
위에서 잡힌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 최소 하루 3-4시간 정도의 자습시간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3~4시간 정도의 시간은 확보가 되어야 합니다.

3) 위 1),2)에서 확보된 시간을 확인한다.

보통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인 1~2등급인 상위권친구들이라면 
학원+자습:
고1: 주당 60시간
고2: 주당 70시간
고3: 주당 75~80시간 

고1은 아직 배워야 할 개념이나 지식의 양이 많으므로 2(학원):1(자습) 비율
고2의 경우라면 1:1
고3의 경우라면 1:2

이렇게 학년이나 공부스타일에 따라 자습시간의 비율을 조절해야 합니다.

위 시간은 상위권 친구들의 평균 시간으로 아이에 따라 더 많이 하기도 하고 더 적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시간을 확보해서 해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현재 예비고2학년으로 주당 70시간 하루 10시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수학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므로 고2학년에 있을 수 1, 수 2, 미적분/과탐 2과목/국어/영어 등의 순으로 시간 배분을 하여 매일 진행하려고 합니다. 

수학 인강은 필요한 부분 듣고 나머지 시간은 그동안 선행해온 내용들 복습하며 심화하고 모의기출문제도 풀어볼 예정입니다. 과탐 두 과목 1학기에 배치되어 있는 과목을 먼저 하고 이후에 2학기 배치과목 개념에 들어갑니다. 

국어는 2학년 1학기 문학을 대비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고전시가와 현대시를 시작으로 진행하고, 영어는 수능실전문제로 바로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위 방법을 토대로 저희 아이의 계획을 짜보니 막막하게만 느껴지던 계획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겨울방학이 막막하시다면 위 글 꼭 참고하시고 계획 작성해서 알찬 겨울방학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