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이 되면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책이 생깁니다. 그에 따라 편독도 하게 되고, 좋아하는 책만 읽으려 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아이들의 책 읽기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야의 책들은 엄마와 잠자리 독서나 가족이 모두 같이 읽거나 하며 최대한 많은 분야의 책을 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독서를 해왔고, 아래 소개하는 책들은 여러 책들 중에 우리 집 아이들이 좋아했던 책들로 소개해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베스트 한글책 - 비문학(과학,수학,사회,미술)
아래 책들 또한 다른 글들에서 나온 책들과 마찬가지로 출판된 지 오래되어 절판된 책들도 많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읽었을 즈음에도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어 3배 넘는 돈을 주고 구매한 책들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읽어오는 책들은 분명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된 책들이라 넘기지 마시고, 꼭 읽어보셔서 책에 대한 재미를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그럼 소개해보겠습니다.
▒ 과 학
♣ 과학공화국 물리법정(전 10권)/ 과학공화국 화학법정(전 10권)/과학공화국 생물법정(전 10권)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을 지루한 설명을 늘어놓지 않고 재미있는 재판 속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시리즈라 모든 책을 읽어도 좋지만, 아이 기호에 맞게 읽으며 호기심을 키워나가면 좋겠습니다. 과학책을 꾸준히 집필하시는 정완상 작가님의 책은 저희 집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데 특히 많이 읽었던 시리즈가 과학공화국 시리즈입니다. 아래 소개한 시리즈 외에도 과학공화국 지구법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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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리의 기초 2: 물리와 생물 3. 빛과 전기 4. 소리와 파동 5. 여러가지 힘 6. 운동의 법칙 7. 일과 에너지 8. 유체의 법칙 9. 현대물리학과 양자론 10. 상대성 이론 |
1. 화학의 기초 2. 물질의 구성 3.물질의 성질 4. 화학반응 5. 화학과 생활 6. 신기한 금속 7. 여러가지 화합물 8. 물질의 변화 9. 음식과 화학 10. 우리 주변의 화학 |
1. 생물의 기초 2. 동물 3. 곤충 4. 인체 5. 식물 6. 자극과 반응 7.유전과 진화 8. 신기한 생물 9. 해양생물 10. 미생물과 생명과학 |
♣ 부엌에서 배우는 물리학( 알랭 쉴)
일단 두께가 얇아 부담 없이 집어 들고 읽는데,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이야기해 아이가 재미있게 읽기 좋습니다. 
♣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데이비드 맥컬레이)
너무 유명한 책입니다. 절판되었다가 재출판되고 현재는 다른 시리즈들도 같이 출간되었던 걸로 압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전자제품들 원리에 대해 자세한 그림과 설명이 나와있어 두께를 극복하게 만든 책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관심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도서관에서 대출 후 반응을 살피며 구매하면 좋겠습니다.
♣ 화학원소 아파트(이영란)
화학 원소 24개의 특징과 일상생활에서의 쓰임등을 소개하는 책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중학교 과학시간에 이 책에서 봤던 내용들이 나와서 다시 집어 들었던 책입니다.
♣ 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 (이지유)
읽는 내내 아이의 신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지유 작가님이 오른손을 다쳐 왼손으로 그린그림인데 너무 귀엽게 잘 그려 아이도 왼손으로 그림도 그리고, 동물들 특징을 하나씩 읽으며 가족들에게 얘기하느라 바빴던 책입니다. 작가님의 볕똥별 아줌마 시리즈보다 더 좋아했던 책입니다.
♣ 템플 그랜든: 자폐를 딛고 세상의 절반을 바꾼 동물학자(사이 몽고메리)
엄밀히 따지면 과학책은 아니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읽히고 싶었던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자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책이기도 합니다.
▒ 수 학
♣ 과학공화국 수학법정 시리즈 (전 10권)
1권: 수학의 기초
2권: 수와 연산
3권: 도형
4권: 비와 비율
5권: 확률과 통계
6권: 여러 가지 방정식
7권: 여러가지 부등식
8권: 여러가지 수열
9권: 수학퍼즐
10권:수학의 논리
과학공화국 시리즈는 저희 집 아이들은 무척 좋아했습니다. 나이와 아이의 취향에 맞게 보기 시작하면 분명 좋아할 만한 책입니다. 지역 도서관에는 어디든 구비되어 있는 책입니다. 되도록 저학년보다는 5~6학년에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사실 중학교 이상 학년이 보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무리한 선행으로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만한 아이들에게 생활 속 수학문제를 법정이야기로 풀어내어 좀 더 쉽게 읽으며 수학의 개념을 정립해 나갈 수 있습니다.
♣수학 귀신의 집(김선희) / 수학귀신(한스 엔첸스베르거)/ 양말이 한 켤레가 되려면 몇 개가 필요할까?(롭 이스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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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세 책 모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책입니다.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딱딱하지 않게 풀어놓아 수학에 대한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수학에 관한 이야기와 퀴즈를 통해 풀어놓아 아이들이 퀴즈 풀어가며 재미있게 읽습니다. 이 책도 너무 어린 친구들보다는 5~6학년 친구들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 사 회
♣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시리즈(전 13권)
1권 <역사 논쟁>
2권 <환경 논쟁>
3권 <복지 논쟁>
4권 <양극화 논쟁>
5권 <생명 윤리 논쟁>
6권 <법률 논쟁>
7권 <인권 논쟁>
8권 <자본주의 논쟁>
9권 <과학 논쟁>
10권 <교육 논쟁>
11권 <원자력 논쟁>
12권 <인공 지능 논쟁>
13권 <소셜 미디어 논쟁>
책 시리즈 모두 읽어보시기 좋습니다. 읽으며 아이와 서로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집니다. 저희는 잠자리 독서로 매일 조금씩 읽으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다양한 시각에 대해 나누기 좋고, 아이 상식 키우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 미래생각발전소 시리즈(전 19권)
검은 눈물 석유
위기의 밥상, 농업
바람과 태양의 꽃, 소금
믿음의 불편한 진실 종교
씨앗:역사를 바꾼 위대한 알갱이
경제의 핏줄 화폐
달콤함 속에 숨겨진 진실 초콜릿
숨은 권력, 미디어
미래 세계의 중심, 인공지능
시리즈 전권 중 아이가 반복했던 책들입니다. 현재의 내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들로 그 주제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한번 더 생각하는 책들입니다. 쉽지 않은 내용들이므로, 잠자리 독서로 함께 이야기는 나누기에도 좋은 책들입니다.
▒ 미 술
♣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그림이 말을 거는 생각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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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관련 책을 읽히고 싶은데 아이가 거부를 해 아주 많은 실패 끝에 읽어주었던 책들입니다. 다양한 책들을 읽히고 싶은 마음에 골라본 책들입니다. 그림감상을 좀 더 재미있게 의미 있게 하려면 위 책들로 시작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6학년 친구들에게 저희 집 아이들이 6학년 때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 추천해 보았습니다. 아이들마다 취향이 달라 좋아하는 책들도 다르지만 소개한 책들은 아이들 모두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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