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전후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주변에서도 접종 후기 등을 이야기하며 경험담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하며 뚜렷한 이상반응이 없었는데, 접종 전이신 분들은 이런 이야기들 때문에 두려움을 갖기도 합니다.

 

급성 심근염과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주의점

가장 많은 이야기가 되고 있는 모더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면 나타나는 이상반응인 심근염, 심낭염에 대해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 급성 심근염

1. 10대~20대 중반 사이의 나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

2. 남성이 여성보다 2배정도 발생률 높음.

3. 화이자 백선이 더 발생빈도가 높게 나옴

4. 급성 심근염은 예방 접종 훼 2~3일내에 가장 많이 발생

5. 증상은 흉통, 두근거림, 호흡곤란이 가장 많음

▶ 급성 심근염의 증상

• 흉통
• 호흡곤란
• 심전도변화
• 심장효소수치증가
• 비정상적인 심초음파
• 두근거림

 

▷ 코로나19에 감염시 급성 심근염 발생률 vs 코로나 백신 접종하여 급성 심근염 발생율

 

코로나 감염으로 발생하는 심근염 100만명당 450명

코로나 백신접종으로 발생하는 심근염 100만명당 66명

 

▷ 면역반응에 영향을 안주는 아세트 아미 노페(타이레놀) vs 심근염을 완화시키는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이부프로펜= 부루펜시럽과 같은 소염 해열 진통제

일반적으로 30대 중후반부터는 심근염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굳이 이부프로펜으로 복용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대~30대 초반까지는 화이자, 모더나(mRNA 백신) 접종하고 심근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부루펜을 복용하는 것도 좋지만 명확한 가이드가 없다. 

▶ 예방접종 전후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 땀이 나는 행위 금지- 운동, 찜질방, 사우나 같은 땀을 빼는 행동들은 금지

평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도 예방 접종 직전에는 땀 흘리는 격한 운동이나 접종 후 2~3일 정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는 것도 에너지 소모가 되는 것이므로 면역에 에너지가 집중될 수 있도록 해 주고, 운동 후 열린 땀구멍으로 찬기운이 들어오면 몸살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과식을 하면 활성산소가 급격히 발생하므로 적당량이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지만 과도한 활성산소는 염증과 세포 손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3. 고 칼리 음식과 야식 주의

예방접종 후 면역반응이 활발한데 고 칼리 음식들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합니다.
야식은 숙면을 방해하고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잠이 들기 때문에 혈액이 더 많이 오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이 많이 든 탄산음료나 케이크 등도 림프를 오염시켜 항체 형성에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접종 1~2일 전후로는 소화되기 쉽고 담백한 식사를 적당량만 섭취하기를 추천합니다.

 

4. 스트레스, 화, 분노 피하기

미국심리과학협회에 따르면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코로나 백신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고 합니다.
면역체계가 건강해야 항체도 잘 만들어지므로 접종 전후로 명상을 하거나 긍정적이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5. 잠을 충분히 자기

에너지를 최소화하여 면역항체 생성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4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면 항체 생성 저하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일체 약속을 잡지 마시고 일찌감치 푹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최소 8시간 이상 수면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6. 금주, 금연

특히 술은 백신접종 후에 치명타를 입힐 수가 있다고 합니다. 항체생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예방 접종후에 발열시 섭취하게 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음주가 겹치게 되면 간독성이 생길수가 있다고 합니다.
접종후 최소한 3~5일 정도는 금주를 권장합니다.

 

7. 찬바람 피하기

여름 접종 시 에어컨으로 센 냉방을 하면 안 되고, 겨울에는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목욕 또한 자제해야 합니다. 목욕은 백신 접종 전에 가볍게 하시길 권장합니다.
접종 당일날은 목욕이나 머리 감는 것은 피하라고 하십니다.

 

8. 혈액순환 안 되는 상황 주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요인을 없애야 합니다.
꽉 끼는 옷을 입는다던지 버스나 비행기처럼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은 자제해야 합니다.

 

9. 과도한 카페인 피하고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

카페인을 다량 섭취할 경우 발열 등의 부작용이 더 심해져서 더 고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후에 열이 나는데 만성탈수 상태라면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고생도 많고 항체 생성도 안 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수분 섭취가 힘들면 수액과 같은 성분의 링티 같은 것을 이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10. 합성 여성호르몬 및 피임약 복용에 주의

갱년기 여성의 경우는 처방받은 여성호르몬이나, 젊은 분들은 피임약 복용이 많은데요, 이들 약물의 부작용 중 가장 위험한 것이 혈전이라고 합니다. 피임약 중에는 2세대 피임약(레보 노게스 트롤 함유: 에이리스, 다온, 미니보라, 애니브, 쎄스콘)이 얼굴 뾰루지가 자주 난다 하여 사랑받는 3세대 피임약(게스토덴 또는 데소 게 스트렐 함유: 센스리베, 멜리안, 머시론, 미뉴렛 센스 데이, 디어 미 마이보라 등) 섭취를 많이 하는데요, 3세대 피임약이 2세대 피임약에 비해 혈전 생성률이 높다고 합니다. 처방받아야 살 수 있는 4세대 피임약(드로스 피레논 함유: 야즈, 야스민)도 마찬가지로 혈전 위험도가 높다고 합니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접종 전후 최소 일주일 정도는 다른 대체제를 선택하기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11. 접종 후에도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백신 접종 후 적어도 14일 이상이 지나야 항체가 생성되고 코로나 예 방백 신은 2차까지 다 맞고 14일 이후가 지나야 제대로 된 예방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2차 접종이 끝나고 항체 생성이 되었음에도 돌파 감염이 늘어나고 있으니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손 소독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은 꼭 준수해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이은성 약사의 라키아 TV, 약사가 들려주는 약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