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년 11월 4일에 새로 개장한 부산에서 가장 큰 부산 도서관 다녀왔습니다.
부산 시내 도서관이라면 안 가본 곳이 없는 제가 또 가야지요.^^
언제나 도서관 가는 길은 즐겁습니다.
덕포역 2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좀 걷다 보면 아파트 단지(현재 공사 중) 맞은편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별도로 있는 꿈뜨락 어린이실이에요.
어린이실 입구에 신발장이 있더라고요. 아무 데나 앉을 수 있으니 아이들에겐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을 배려한 여러 가지 들이 보였어요. 간단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책이 모두 새책들이니 청결해서 좋았습니다. 영어책들도 제법 있었고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빌리고 싶은 책들이 대출 불가에 도서관에서만 읽어야 하는 것들이 많았어요.
짧은 동화책들이야 자리에서 읽을 수 있지만 좀 더 읽고 싶은 책들은 여유롭게 구비되지 않은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꿈뜨락 어린이실에서 나와 옆 건물로 들어가 2층으로 가면 본관 종합실인 책마루가 나와요.
들어가는 입구가 백화점 내 도서 매장 같은 분위기였어요.
깔끔하고 널찍한 게 쾌적한 환경이라 독서할 맛 날 것 같았어요.
책 전시도 느낌 있게~~
앉을자리도 곳곳에 있어서 한참을 돌아봤답니다.
바로 옆에 디지털존도 있어요.
책마루 옆에 이렇게 야외 휴게실 같은 곳도 있어서 머리 식힐 때 나오기 좋네요.
최근에 지은 곳이라 대출반납기도 아주 좋아졌네요. 제가 가는 도서관은 한 권씩 올려놓고 반납하느라 번거로운데 말이죠. 요 거이 여러 권 올려두면 바로 처리되니 기다릴 필요 없어서 참 좋았어요.
이곳은 입구족에 무인 반납기예요. 도서관 문이 닫혀있어도 반납 가능하더라고요.
일부러 도서관 책 반납하고 구경하고 있었어요. 처리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책이 레일 따라 움직이더라 능..ㅎㅎ
새로 지은 곳이라 쾌적하고 넓고 새책들이 많아 구경하느라 시간이 한참이 흘렀어요.
어린이실도 잘되어 있어서 아이들 데려 오기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다만 대출을 많이 하게 되는 저로서는 책이 여러 권 구비되지 대출 불가인 책들이 많은 점,
인테리어가 좋아 도서 매장 같은 분위기여서 빌릴 책을 찾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쾌적한 곳에서 책 읽는 즐거움이 젤 크니 아직 방문하지 않으신 분들 꼭 가보세요.
각종 도서관 문화행사도 지역 도서관들보다 많은 느낌이었어요.
맘 같아선 도서관 맞은편에 공사 중인 아파트로 이사 오고 싶더라능요..
부산 시내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 임시휴관일에 휴관합니다.
도서관 이용시간 : 09:00~18:00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른 운영시간 변경 : 5.25 ~ 추후 공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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