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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초중고

우리 아이 초등학교 성적표 제대로 읽기

by 마더짱짱의 나누기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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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방학을 시작하며 들고 왔던 초등학교 생활 통지표를 보며 많이 변한 것을 느낍니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던 시절이라 교과별 점수가 나오는 그야말로 성적표를 받았는데 현재는 성취 수준에 도달했는지 여부만 나오니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받게 되는 초등학교 성적표인 생활 통지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성적표 제대로 읽기 

 

현재 초등학교 성적표는 학교마다 용어가 약간씩 다르지만 보통은 <생활통지표>로 나오는데요. 

생활 통지표는 기본 학적사항, 교과평가, 출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봉사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으로 학교에 따라 약간 달리 표현되지만 보통은 이런 항목들로 구성이 됩니다. 학교마다 실제 양식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초등학교 생활통지표의 구성

 

 1) 기본학적사항 : 아이의 반. 번호. 이름으로 구성됩니다.

 

 2) 교과평가 : 교과 평가는 4단계 척도(매우 잘함-잘함-보통-노력요함), 3단계 척도(매우잘함-잘함-보통)등으로 표시됩니다. 이 결과는 동그라미와 같은 기호들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 매우잘함 ◎, 잘함 ○, 보통 △ ) 

 

 3) 출결사항 : 훈령 제8조

  • 수업일수: 학교장이 정한 학년별 학생이 연간 총 출석해야 할 일수
  • 결석일수/지각/조퇴/결과 : 질병, 무단, 기타 등으로 구분하여 연간 총 일수 또는 횟수로 각각 입력
  • 학적이 변동된 학생: 변동 전과 후 합산 후 입력

 4)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 훈령 제13조로 4개 영역별 활동 내용으로 구분하며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각 학교별로 평가방법 및 기준을 정하며, 초등학교는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황동 3개 영역의 특기사항을 종합적으로 기록하고 진로활동은 별도 구분하여 기록한다.  안전한 생활(초등학교 1~2학년)은 이수시간 및 특기사항을 별도로 기록한다.

  • 봉사활동, 진로활동, 각 영역별 누가기록은 담임교사가 기록
  • 학교스포츠클럽활동, 청소년 단체 활동은 담당교사가 기록

 5) 가정통신(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 훈령 제16조

각 항목에 기록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학생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학급 담임교사가 문장으로 입력한다. 학생에 대한 일종의 추천서 또는 지도자료가 되도록 작성하며, 장단점은 누가 기록된 사실에 근거하여 입력하며, 단점은 변화 가능성을 함께 입력한다.

 

※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항은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조치 결정일자와 함께 즉시 입력한다.

   서면사과,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학교에서의 봉사, 학급교체에 해당하는 경우는 졸업과 동시에 삭제한다.

   조치사항을 받은 학생이 이후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경우 변화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입력한다.

 

2. 초등학교 생활 통지표 제대로 보기

 

  ▶ 생활통지표 예시

초등학교 생활통지표

 

초등학교 생활통지표
초등학교 생활통지표

이번에 아이가 받아온 생활 통지표입니다. 저희 아이의 학교는 과목별 성취기준에 따른 과정 중심 평가를 통해 성취기준에 도달했는지, 미도 달했는지를 나타내며, 미도달 영역은 보충학습 후 다시 도달 확인평가를 통해 다시 성취 결과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평가항목이 1차 도달, 2차 도달, 2차->1차 도달, 미도달 등으로 표시가 된다고 합니다. 

 

학교 상담을 통하거나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의 아이들은 1차 도달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기초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더 늘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도 이런 아이들을 좀 더 살피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생활 통지표에 평가 부분에서 미 도달되거나 2차->1차로 평가된 항목에 대해선 방학에 좀 더 보충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학기 예습에 앞서 이전 학기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는 것이 늦어 보이지만 빨리 가는 길임을 명심하고 다시 한번 더 살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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