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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살림정보

맛있는 밥을 위한 최고의 쌀을 고르는 방법

by 마더짱짱의 나누기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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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작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식사량도 꽤 많이 늘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매일 꼭 밥 한 끼는 먹어야 하니 자연스럽게 쌀 소비량이 두배 이상은 증가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일 먹는 쌀, 구매하며 좀 더 신중하게 고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의 힘의 원천인 밥,  그 밥을 만드는 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쌀을 고르며 알아야 할 모든 것!

 

쌀은 현미에서 백미로 낼때 겉에 있는 수분층과 피층을 깎아내는데 껍질의 벗겨진 정도에 따라 
5분 도미, 7분 도미, 10분도미등으로 나뉩니다. 
현미의 영양소를 100%로 보았을때,

  • 3분 도미는 80% 
  • 5분 도미는 50% 
  • 7분 도미는 40%
  • 9분 도미는 30%
  • 백미는    5%

현미는 도정되지 않아 살 거야 가 그대로 남아 비타민, 미네랄, 무기질, 식이섬유 등의 영양가 풍부하여 포만감이 커 식사량을 줄여주지만 잘 퍼지지 않고 식감이 떨어지며 소화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흔미 먹는 쌀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백미: 현미를 도정해 쌀겨층과 씨눈을 제거, 배젖 부분만 남긴 쌀로 주로 섭취하는 쌀
  • 현미: 벼의 껍질만 제거하여 영양분 손실이 없어 건강식으로 많이 먹는 쌀
  • 흑미: 검은색을 띠는 블랙푸드로 색과 톡톡 튀는 색감과 향미가 달콤한 쌀
  • 찹쌀 : 찰진 식감을 띄고 떡이나 약식에 이용되는 쌀

▶ 쌀 고르는 법

▷ 포장봉투의 투명한 창을 통해 쌀알의 상태를 육안으로 다음의 사항을 확인합니다.

 

  • 낱알이 크지 않고 크기가 일정하고 길이가 짧고 폭이 넓고 둥근 것
  • 쌀눈이 살아있으며, 낱알이 투명하고 광택이 나는 것
  • 부서지거나 새하얀 쌀이 적은 것

▷ 품질 표시 확인

- 앞표지나 뒤표지의 표시사항을 통해 다음을 확인합니다. 

 

1. 품종 확인

되도록 단일 품종의 쌀을 구매합니다.

품종 확인이 되지 않으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렴한 대부분의 쌀들은 단일품종이 아니라 섞인 쌀일 수 있습니다. 
보통 품종 미상, 혼합 미일 경우 일반미로 표기되기도 합니다.
어떤 품종의 쌀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확인이 불가하여 맛의 차이가 있으므로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대쌀: 강원도 철원 특산물
  • 해 들 쌀: 이천 재배/ 임금님 진상 쌀
  • 참드림: 충청지방 재배/ 유럽으로 수출되는 고품질 쌀
  • 일품쌀: 경북 낙동강 유역의 평야 재배
  • 삼광 쌀: 충남지방 재배/ 최초의 최고품질 벼로 가성비 좋음
  • 신동진: 전북 재배/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됨
  • 영호진미: 영남, 호남 재배
  • 새알 미: 전남 재배

 

2. 등급 확인

도정과정에서 손상되는 쌀의 비율을 따져 등급을 나눕니다.

  • 특: 완전미 비율이 94% 이상일 경우
  • 상: 완전미 비율이 85% 이상인 경우
  • 보통 : 완전미 비율이 65% 정도일 경우

되도록 상급 이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도정 날짜

도정이 되면 바깥 계층이 벗겨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산화가 일어나 미생물, 곰팡이등의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20일 이내 도정된 쌀의 밥맛이 가장 좋습니다. 

 

4. 단백질 함량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다고 합니다. 
단백질은 쌀알의 외관에 존재해서 수분 침투나 전분 팽창을 방해하여 함량이 낮을수록 좋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을수록 꼬들한 식감, 낮을수록 부드러운 식감이므로 기호에 따라 구매합니다.

  • 수:단백질 함량이 6.0 미만으로 부드러운 식감
  • 우:단백질 함량이 6.1~7.0으로 중간 식감
  • 미:단백질 함량이 7.1 이상을 꼬들한 식감

5. 보관 방법


신선식품이므로 상온 보관을 피하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깨끗하고 넉넉한 밀폐용기에 평평하게 펼쳐 밀폐하여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최대 2~4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냉장보관은 쌀의 산패를 막고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서 밥맛을 처음과 같이 최대한 유지해줍니다
냉장보관이 어려울 경우 밀폐용기를 이용하여 잘 밀봉한 후 서늘한 곳에 마늘이나 계피, 숫 등과 함께 보관해주시면 좋습니다.

 

▶ 쌀 씻는 법

물을 넣은 상태에서 쌀을 넣으면 좋지 않은 쌀이나 이물질 등이 물 위에 떠 쉽게 제거하니 편리합니다.
오랫동안 빡빡 씻는다고 깨끗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양분이 파괴되며, 밥맛이 떨어집니다.
살살 흔들어 가볍게  3~4번 정도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손으로 하는 것보다 거품기를 이용하면 손쉽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처음 씻은 물은 더러운 성분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빨리 버립니다.
요리 시 사용하려면 3~4번째의 쌀뜨물이 좋습니다.

 

밥 맛있게 하는 법

최소 30분~1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쌀을 불리면 쌀알 속의 전분이 수분에 의해 팽창해
밥을 하면 탄력 있고 맛있는 밥이 됩니다. 너무 오래 불리면 맛이 떨이 집니다.
쌀과 물의 비율은 불린 쌀이면 1:1, 불리지 않은 쌀인 경우 1:1.2가 가장 좋습니다.
단 잡곡이나 묵은쌀인 경우 물의 비율을 좀 더 늘리는 것이 좋답니다.
밥이 다 되면 밥을 휘저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다음과 같은 경우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묵은냄새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
  • 곰팡이가 생긴 경우
  • 쌀알이 깨지거나 손상된 경우
  • 흙, 벌레 등의 이물질이 있는 경우
  • 흰 가루가 많고 윤기가 부족한 경우
  • 쌀알의 표면에 잔금이 많은 경우

구매한 그대로 보관하면 쌀 포장에 숨구멍이 있어 상태가 나빠진다고 합니다.
싱크대 쌀독은 습하고 온도가 높아 쌀 보관에 좋지 않습니다.
페트병은 입구가 좁아 세척, 건조가 힘들어 세균 번식이 용이하니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번에 많이 사기보다 자주 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쌀벌레가 생겼다면
키친타월에 알코올이나 30도가 넘는 술을 적셔 5일 동안 함께 보관하면 쌀벌레를 퇴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늘이나 고추를 같이 보관해도 좋으니 잘못 보관 시 마늘이나 쌀이 썩어 쌀이 오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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